[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교육감 전형은 학교 간 학력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전형이)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천안과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을 준비하느냐 고생한 교육혁신과와 진로진학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아산지역의 경우 1지망 배정률이 98.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동시 지원자를 제외한 수치다.
당초 교육청은 2019년 고교 입시제도 변경을 위한 학생 배정방법 연구를 통해 90.9%를 예상한 바 있다.
특히 배방지역 학생의 1지망 배정률은 99.4%를 기록했다. 둔포지역 학생의 1지망 배정률 역시 98.7%로 집계됐다.
여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원 여고에 배정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다음으로 김 교육감은 다문화 세계시민교육센터 등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들을 거론한 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계속해서 “현재 교육부는 ‘3월 정상 등교’라는 표현을 사용 중이다. '일상회복'보다 더 분명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면서 “도내 학교들의 3월 2일 정상 등교를 위해 잘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미래교육과 관련해선 "교육부 역시 스마트 미래학교와 고교학점제, 인공지능교육, 생태전환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부교육감이 주재하는 교육국장 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들이 더 강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충남교육 공동체 원탁 토론회와 관련해선 “15개 시·군 중 11곳에서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제안된 내용을 어떻게 정책으로 반영할 것인지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청이) 지난 2014년 이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 60건에 달한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사실상 우리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