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산림에너지로 전기와 온수 생산하는 괴산
풍부한 산림에너지로 전기와 온수 생산하는 괴산
괴산군 장암·신대마을에 44억 투입해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1.2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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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신대마을 전경. 사진=괴산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산림이 풍부한 충북 괴산군이 산림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온수를 생산하는 에너지자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하는 ‘2022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장연면 장암·신대마을이 선정됐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인 산촌에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지역단위 분산형 에너지자립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연면 장암·신대마을은 마을소유 임야 155㏊에서 연간 5㏊(800㎡) 벌채로 연료생산이 가능하며, 주변 국·공유림 집단화 2314㏊, 경제림육성단지 6792㏊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년간 사업비 44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해 열병합 발전설비, 연료공급 설비 등을 포함한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에는 목재칩보일러, 가스피케이션 발전설비, 열배관 및 열교환기, 연료공급센터 등이 설치되며,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협동조합을 조성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을 통해 생산된 온수는 50여 가구의 난방용으로, 전기는 매전해 운영비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수익창출을 위해 신규 공공건축 시 산림바이오매스 난방을 적용하는 등 수요처를 지속 발굴해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연료비,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산림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으로 구성된 에너지협동조합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주민 간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간 676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중앙난방으로 화재·안전위험과 미세먼지 배출이 감소하는 등 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우창희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연간 등유 27만리터를 대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를 목재로 사용함으로써 산림바이오매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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