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대학일자리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 대전권 대학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한남대는 지난 2015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시범대학에 선정된 이후, 2016년부터 지난해 연차 성과평가까지 6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 지도와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해 청년층의 원활한 노동시장 이행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남대의 경우 사업 평가 3회 이상 우수 대학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해 6년 동안 해당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0년에 취업컨설턴트의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지난해에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남대 대학일자리센터는 한남커리어내비게이션시스템(HCNS)을 구축해 학생들이 1학년 진로 탐색 및 진로 설계부터 졸업할 때까지 스스로 역량을 관리하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멘토 교수, 취업전담교수 및 취업컨설턴트와의 유기적 진로 및 취업 상담을 통해 맞춤형 경력개발을 뒷받침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우수 사업으로는 ▲4WAY 상담시스템 ▲VR·AI 면접 ▲반도체 CEO 취업특강 ▲온라인 집단상담 ▲명사 및 졸업생이 참여하는 멘토 프로그램 ▲학과(전공)별 커리어 내비게이션 ▲학과(전공) 맞춤형 CS DAY 프로그램 ▲해외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여대생 프로그램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1:1 컨설팅 등이 있다.
이준재 취업·창업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은 “대학일자리센터가 6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는 후속 사업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지원해 대상을 재학생 위주에서 졸업 2년 이내 청년 및 지역 청년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발굴·매칭 등 취업 지원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