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양재택-최은순-김명신, 조남욱 회장과 함께 다녔다”
제보자 “양재택-최은순-김명신, 조남욱 회장과 함께 다녔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1.29 12:29
  •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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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쥴리’ 의혹을 집요하게 탐사취재·보도해온 〈열린공감TV〉가 28일 방송에서 새로운 증언을 내놓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쥴리’ 의혹을 집요하게 탐사취재·보도해온 〈열린공감TV〉가 28일 방송에서 새로운 증언을 내놓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건희 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인 윤석열의 배우자로서 언론을 통해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공적 인물이다. 사생활에 연관된 사항이 일부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단순히 개인적인 사생활에 관한 사항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재판부는 지난 19일(서울중앙지법)과 21일(서울남부지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7시간 통화’ 음성파일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열린공감TV〉와 〈서울의소리〉와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서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

특히 김씨의 결혼 전 유흥업소 출입과 동거 의혹 등에 대해 “이 문제는 기업, 검찰 간부 등과의 커넥션, 뇌물수수 의혹 등과 얽혀 이미 각종 언론에 수 차례 보도되는 등 국민적인 관심사가 돼 있다"며 "김씨의 음성권, 명예권, 인격권, 사생활의 자유 등이 일부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하더라도 공개함으로써 얻게 되는 그보다 우월한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의 ‘쥴리’ 의혹을 집요하게 탐사취재·보도해온 〈열린공감TV〉가 28일 방송에서 새로운 증언을 내놓았다.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토스카나’에서 10년, 다른 파트 근무 포함해 20년 가까이 호텔에서 일했다는 ‘쥴리’ 제보자의 증언이다. 〈열린공감TV〉에서만 9번째이고, 다른 유튜브까지 합치면 10번째 증언자다. 

강진구 기자는 이날 “제보자들의 제보는 철저히 크로스 체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며 “최근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내뱉었던 ‘쥴리 한 적 없다’는 김씨의 발언은 거짓임이 또다시 밝혀졌다”고 말했다.

메체에 따르면, 제보자는 “2002년부터 거의 10년 가까이 근무했는데, 그때는 ‘김명신’이라는 분이 오시면 ‘김 교수님 오셨습니다’라고 했다”며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이 그를 ’김 교수님’이라고 부르라고 해서 직원들은 그렇게 불렀고, 조 회장은 그때 항상 양재택 검사를 VIP로 데리고 다녔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양재택-최은순-김명신 셋이 오면 그 엄마(최은순)는 계산을 먼저 하고 자리를 뜨고, 식사는 둘(양재택-김명신)이서 했다”며 “그때 주변에서는 ‘김명신이가 양재택의 첩이다’ ‘엄마가 딸을 저렇게 첩질을 시키나?’라는 말로 수군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열린공감TV〉를 통해 “김씨를 네 번이나 봤고 그녀의 모친 최은순 씨도 만났다”고 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태권도연맹 회장의 증언을 보고 난 뒤의 소회도 밝혔다.

저희도 솔직히 ‘쥴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 ‘(양재택의) 애인이었다?‘ 라고까지는 상상을 못했다. 왜냐 하면, 나이 차이가 저희와도 꽤 있어서… 그런데 지금 보니, ‘아 그래서 그때 그랬었구나’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었다. 그 엄마도 양재택이 유부남임을 알면서도 같이 밥을 사면서까지 그렇게 했으니, 그런 걸 보면 그 집안이 진짜 콩가루구나 싶다.”

하지만 앞서 김씨는 음성파일을 통해 양 전 검사와의 동거설을 묻는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전혀 다른 말을 내뱉었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어?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서 딸을 팔아. 너무 그러면 혐오스러운 거야.”

제보자는 이에 “완전 거짓말이다. 제 동기들은 공교롭게도 (당시에 대해)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김명신(김건희)이 말하는 약간 혀 짧은 스타일의 그 말투가 녹취록에서도 그렇게 나오더라"라고 싱크로율 100%를 확신했다.

그리고는 “그의 거짓말에 충격 정도가 아니다. 정말 '기득권 가진 사람들한테 사바사바해서 자기네 이익만 취하려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수준 떨어진다”며 “그런 사람을 대통령 (영부인)으로 앉히려고 하는 건 정말 문제 있다”고 한숨 지었다.

한편 최근 유튜브 채널인 〈시사품격〉은 '토스카나' 레스토랑 바로 옆 ‘벤돔’이라는 커피샵에서 ‘캡틴’으로 일했다는 다른 제보자의 증언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제보자는 “당시 김명신은 조 회장의 ‘애인’으로 소문 나 있었다”며 “호텔 회랑에서 딱 한 차례 그림 전시회가 있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쥴리 작가’로 알려진 김명신”이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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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2023-02-14 14:19:22
저런 걸레같은 여자가 영부인이라니 국격떨어진다.

거시기 2023-02-04 18:12:32
부끄럽지 않나

조라 2022-03-12 23:46:39
예술이 잘안되면 성형후 호스티스 해야하는구나..

대구 2022-02-11 21:15:29
더러워

정인화 2022-01-30 13:00:32
이게 사실이라면
충청도 양반은 이런 꼴 못본다.
참 고얀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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