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전 국민의힘 충남선대위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날 천안시 서북구 시청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충남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핵심 당원들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서울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출정식 현장을 연결,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의 연설 등을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진석 충남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부패와 몰상식의 시대를 쓸어버리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나라를 이끄는 새로운 시대로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만이 지난 5년간 핍박해진 경제와 외교, 안보, 서민생활을 다시 정상궤도로 올려 놓을 수 있다"며 "윤 후보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에 국회의사당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설치해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충남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의 그 많은 장관과 차관 중 충남 출신은 없는 등 충청은 홀대 받았다"며 "충청의 아들 윤 후보를 당선시켜 충청 홀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수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나라를 망쳐놓고 그 정권을 이어가겠다는 사람,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휏불로 나라의 독립을 지켰던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 시작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청 사거리 유세현장에선 50대 여성 선거운동사무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하의 기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내려간 탓에 쓰러져 몇 분간 정신을 잃었다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