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시민들이 범죄 불안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곳으로 유흥가 주변을 꼽았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진행한 범죄예방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40.2%가 ‘유흥가 주변’을 범죄 취약장소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어 ‘공원 및 산책로’ 33.7%, ‘거주지 주변’ 14.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청주시 안전도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응답이 50.6%를 차지했다. ‘보통이다’와 ‘불안하다’는 각각 33.1%, 17.3%로 조사됐다.
두려워하는 범죄는 ‘성범죄’ 48.2%, ‘살인’ 23.3%, ‘폭력’ 12.7% 순으로 응답했다.
범죄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물로는 폐쇄회로(CC)TV 56.9%, 보안등 22.9%, 비상벨 6.9%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시민 26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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