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환 육군참모총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중석 원장은 이날 계룡대 안중근장군실에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헌병수사 활동과 관련된 감정, 연구, 교육 분야에서 서로 협업하고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955년 범죄수사 증거물에 대한 과학적 감정과 연구활동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과학수사를 선도하고 있다.
육군은 이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부검, 유전자 분석, 약물․독극물․마약분석, 화학분석, 법심리, 디지털 분석, 교통사고 분석, 안전사고 분석 등 헌병수사와 관련된 모든 감정 지원을 통해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 세미나, 견학, 공동연구 등 교류를 통해 수사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기존의 경찰과 검찰 뿐만 아니라 軍의 사건 관련 범죄수사 증거물에 대한 감정 지원의 영역을 확대하고, 군부대 견학 및 병영체험 등을 통해 국가관 확립 및 군 신뢰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은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처리를 위해, 수사업무와 관련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나감으로써 과학수사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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