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송국리유적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비 10억 원을 군비로 투입한 것과 관련 “군이 단순히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써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21일 조촌면 송국리유적 정비사업 현장 점검에 이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박 군수와 관계 공무원과 인국환 송국리유적정비지원추진회 위원장 등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최근 송국리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홍보와 교육, 체험 및 체계적 보존·정비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또한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조성을 지난해 8월 완료하고, 기념관 건립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송국리유적 정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송국리유적 발견 50주년 기념행사나 축제 등 문화재 활용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군수는 “무형의 가치인 문화를 등한시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송국리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유적 정비를 위해선 지금보다 더 많은 정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군과 국회, 주민들의 단합된 관심과 지원,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문화재 활용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 주도로 추진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 군수는 ▲22일 구룡면·규암면 ▲24일 부여읍·홍산면 ▲25일 장암면 ▲26일 은산면 ▲29일 외산면·내산면·옥산면 ▲30일 세도면·임천면 ▲31일 남면·충화면·양화면 등의 일정으로 현장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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