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가로수 훼손 그만하고 보호 정책 시행하라”
“청주시는 가로수 훼손 그만하고 보호 정책 시행하라”
청주충북환경련, 5일 식목일 맞아 가로수 보호 정책 시행 촉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4.0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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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가로수 보호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청주시의 가로수 보호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환경련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사업 진행시 가로수를 최대한 보전하는 방식으로 개발사업 방식을 바꿔라”며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로수 가지치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 도시림 및 가로수 조성·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통행이 많은 인도와 학교 인근을 우선 순위로 가로수를 식재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0년 청주 가경천의 살구나무 157그루가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베어진 것과 내덕동 안덕벌의 은행나무 20주가 도로정비사업을 이유로 뽑혀나간 것에 대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인식되고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이 중요한 의제로 대두되던 시기”라며 가로수 훼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사창사거리에서 오송 방면 버스 타는 곳까지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드림플러스 앞은 가로수가 없다. 또한 청주공업고등학교 뒷길은 인도를 넓혀 가로수를 충분히 심고도 남을 정도인데 가로수를 심지 않았다. 그리고 강서지구 상가 앞길처럼, 요즘은 아예 택지개발을 하면서 가로수를 안 심는 경우까지있다. 정말 청주시에는 가로수 없는 거리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내 가로수 가지치기 모습. 사진=청주충북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환경련은 “가로수는 넓은 그늘을 만들어 도시 온도를 낮추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때문에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라며 가로수 보호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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