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예비후보)의 선대위 출정식이 9일 오후 천안시 백석동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출정식은 국민의례와 외빈소개, 조직 소개, 결의 발언, 출정 선언, 선대위 위촉장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환 상황실장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자문위원단, 공동선대본부장, 고문단, 특보단, 지역연락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유희성 전 감사관과 유홍종 전 행정국장 등 교육청 공직자 출신 인사들과 지정근 충남도의원(예비후보), 이종담·정병인·최영미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 등 주최 측 추산 100여 명이 함께했다.
선대위 명칭은 ‘미래교육캠프’다. 3선 도전에 걸맞게 총 200여 명 규모로 꾸려졌다.
교육계와 지역 원로 등이 대거 합류했다는 게 선대위 설명.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황성선 전 교육감 비서실장이 합류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용길 천안역사문화연구회 회장과 정황 전 교육청 행정국장, 백옥희 전 공주교육장, 김한겸 전 교육연수원장, 이수진 부여군 학부모연합회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자문위원단에는 권혁운 전 교육원수원장 등 87명이 함께 한다. 정책 자문교수단에는 고경호 단국대 교수 등 11명, 정책특보에는 소삼영 변호사 등 37명이 합류했다.
이수진 위원장은 결의 발언을 통해 8년 전 학교운영위원장과 교육감으로 처음 만난 사실을 거론한 뒤 “(김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 학부모들 목소리에 누구보다 귀를 기울여주셨다”며 “그 결과 폐교 위기의 학교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됐다”고 말했다.
“섬마을에 사는 단 한 명의 학생들까지 놓치지 않고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혁신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 충남을 교육 1번지로 우뚝 세울 적임자는 김지철”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김 교육감이) 구상하는 미래교육이 아이들에게 무지개 같은 삶이 되게 할 것을 확실히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모든 교육감 후보가 미래교육을 말한다. 그러나 진짜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참석자들은 “김지철”이라고 연호했다.
이 위원장은 “김 교육감은 검증된 교육감”이라면서 “선대위는 단 한 명의 아이도 뒤에 남지 않고 모든 아이에게 맞춤형 수준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이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김 교육감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 한 명 한 명 모두 김 교육감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대위 슬로건인 ‘미래교육 한발짝 더, 검증된 교육감 역시 김지철’을 외치며 결의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