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범죄로 충남 위신 떨어져…심판해야"
"민주당 성범죄로 충남 위신 떨어져…심판해야"
국민의힘 충남 출마자들 19일 온양온천역서 집중 유세…'박완주 사태' 규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19 15: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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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충남지역 출마자들과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왼쪽부터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 김병준 전 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충남지역 출마자들과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왼쪽부터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 김병준 전 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충남지역 출마자들과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특히 중앙당 주요 인사들은 안희정 전 지사에 이어 최근 터진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성 비위 사태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했다.

먼저 정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충무공의 얼과 기상이 서려있는 현충사를 참배하고 출정식을 가졌다”며 “12척의 배로 왜선 300척을 무찔렀던 이순신 장군의 애국 애족 정신을 다시 한 번 품고 6.1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흠 도지사 후보를 오랜 세월 함께 정치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 바로 저다. 밋밋하게, 있는 듯 없는 듯, 이웃집 아저씨같이 처신하지 않는다”며 “김 후보는 신념이 분명하고 목표의식이 있고 결과물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정진석 “민주당에 회초리를”…홍문표 “성추행, 민주당의 실체”

그는 또 “윤석열 정부를 우리 충남이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한다. 윤석열과 김태흠이 이끄는 배는 순풍에 돛단 배”라며 “민주당 지금 이게 뭔가? 국민이 대통령을 뽑아줬으면 최소한 일을 시작하게 해줘야 한다. 역대 이렇게 발목 잡은 야당이 있었다? 이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문표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충청도 대통령 만들고 이번 선거에서는 김태흠 후보 등 모두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반쪽 정부가 된다”며 “6월 1일 민주당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양승조 지사는 허허실실 웃다가 다 갔고 전임 지사는 성희롱 하다가 4년 다 갔다. 이런 사람들에게 충남을 맡길 순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이 어려운 국정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당 주요 인사들은 안희정 전 지사에 이어 최근 터지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성 비위 사태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했다.
중앙당 주요 인사들은 안희정 전 지사에 이어 최근 터진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성 비위 사태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을 거론한 뒤 “그런데 박 모 의원이 또 성추행했다. 이게 민주당의 실체”라며 “이런 정당은 해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충남이 격전지라고 해서 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이야말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그토록 염원했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갈 길이 멀다. 6월 1일 충남에서 김태흠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만 정권교체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승조 지사(후보) 잘 안다. 아주 좋은 분이다. 친절한 분이다. 비난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양 지사만으로는 충남의 꿈을 채우기에 부족하다”며 “얼마 전 박완주 의원의 성범죄 소식을 들었다. 천인공노할 일이다. 안희정 전 지사도 권력형 성범죄로 낙마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째서 그 악몽이 다시 살아나 우리를 괴롭히는가? 기득권이 되어버린 운동권 세력을 향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언주 “권력형 성범죄 악몽 살아나”…전희경 “충남 위신 떨어져”

성일종 총괄본부장은 “대한민국 곳곳에 멍이 들었고 기둥이 무너져 내렸었다. 윤석열 대통령 뽑힌 순간 행복하셨을 것이다. 이 정부 잘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 그러면 여러분과 다음 정부에게 부담 안 드리는 멋진 정부를 약속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다 파기시켜 놓았던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울 것이다. 다시 한 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다. 총리 인준도 안 해주는 사람들이 의회와 지방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우리는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뤘다. 공정과 상식 되찾으라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셨다. 윤석열은 충청의 아들“이라며 ”충청이 배출한 윤석열 대통령을 힘 있게 뒷받침하려면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온양온천역 유세 현장에는 천안과 아산 등 충남지역 주요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이날 온양온천역 유세 현장에는 천안과 아산 등 충남지역 주요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김태흠 도지사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했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충남지역 발전에 대해 그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제가 유능한 뱃사공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흠 도지사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했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충남지역 발전에 대해 그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제가 유능한 뱃사공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최고위원은 “안희정 전 지사, 일하라고 뽑아줬더니 여비서 성폭행해 감옥에 있다. 박완주 의원은 어떤가? 반성조차 없다”며 “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서야 되겠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의 불명예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경 전 국회의원은 “‘검수완박’ 보고 어떠셨나? 분노하셨죠? 게다가 천안에서 어떤 일이 터졌는지 보셨죠? 잊을 만 하면 터지고, 동네 망신 아니냐?”며 “김태흠 후보,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초지일관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흠 후보 악바리 근성, 끝까지 매달리는 근성 보셨을 것이다. 이제 상 차려 놓으면 숟가락만 놓는 사람, 어디 가서 좋은 말만 하는 사람 필요 없다. 정확하게 말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충남을 지켜보고 있다. 민주당이 망친 대한민국, 잊을 만 하면 터지는 성범죄로 충남의 위신 떨어졌다. 김태흠을 압승시켜 달라”고 말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 “민주당은 반역사적”…김태흠 “유능한 뱃사공 될 것”

김병준 전 인수위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착각하면 안 된다. 정권교체 다 안 됐다. 대통령은 만들었지만, 의회권력과 지방권력이 다 민주당에 있다. (민주당이) 어떤 당이고 어떤 세력인지 잘 아실 것”이라며 “그야말로 반역사적 정당이고 몰역사적 세력이다. 지난 5년 동안 그 권력이 어떤 권력인지 아셨을 것이다. 이제는 지방권력을 바꿔 의회권력을 교체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과 함께 어떻게 하면 충남을 포함해 비수도권을 발전시킬 것인가를 얘기했다. 균형발전과 지방화 없이는 국가가 제대로 설 수 없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새 정부에서는 충남을 비롯한 지방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이 나올 것이다. 지방정부에 권한과 재정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일률적으로 가지 않는다. 대통령과 가깝고 여당과 함께 가는 지방정부에 먼저 갈 것이다. 충남에도 대통령과 가까운 지사,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지사, 할 말을 다 하는 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태흠 도지사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했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충남지역 발전에 대해 그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제가 유능한 뱃사공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태흠 도지사 후보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최재구 예산군수 후보 등 국민의힘 충남지역 주요 출마자들이 참석해 필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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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건희 2022-05-19 17:53:37
지들이 한짓은 다 괜찮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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