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캠프는 22일 성명을 내고 “양승조 후보의 공정 없는 도정,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프가 인용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출범한 충남관광재단 이사 8명 중 5명이 친 민주당 인사들로 밝혀졌다는 것.
또한 충남일자리진흥원장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에도 보은·코드인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캠프는 “양 후보가 충남항공을 설립해 도민이 참여하는 항공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이마저도 측근을 챙기기 위해 도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캠프는 특히 “공공기관 및 정부 산하기관 임원 자리를 자기편에게 전리품처럼 나눠주는 행태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한 인사패착 DNA를 양 후보가 그대로 이어받았다”며 “양 후보 또한 외압을 통해 불공정 인사를 단행한 것이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양 후보는 가짜 공정으로 더 이상 도민을 기만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김태흠 도정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가장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인사를 통해 도정의 안정을 찾고 도민 행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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