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딱 한 잔만 더~”… "13일 ‘심야 술’은 2차였다"
尹 대통령 “딱 한 잔만 더~”… "13일 ‘심야 술’은 2차였다"
- 강진구 "윤 대통령의 1차 저녁식사, 사적 모임으로 추정"
- 최영민 "윤 대통령, ‘청담동에서 노는 대통령’으로 소문 자자"
- 윤 대통령 일행(6명) 1차 저녁 식사비용, 450만원(본래 900만원 짜리)
- 청담동 고급 한정식집 〈가온〉, '김건희 여사 단골식당' 알려져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5.30 23:51
  • 댓글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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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잔만 더 하자~!”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딱 한 잔만 더 하자~!”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딱 한 잔만 더 하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만취’ 사실로 논란이 큰 가운데, 윤 대통령이 2차 술자리를 권유하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새롭게 나와 주목된다.

탐사취재보도 전문 〈열린공감TV〉는 30일 “지난 13일 윤 대통령이 청담동 소재 고급 한정식에서 일행 6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사실을 직접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당일 1차 식사 후 윤 대통령이 ‘딱 한 잔만 더 하자’고 말하며 차에 탔던 걸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제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날 「北미사일 위기상황, 서초동은 무려 "2차"였다! 대낮부터 술 먹을 생각에 신났던(?) '술통령'」이라는 주제의 방송을 통해 제보자의 발언을 인용, 1차 술자리에 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청담동에서 근무한다고 소개한 직장인 제보자는 “그날 5m 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직접 봤는데, 얼굴이 빨갰던 것으로 보아 저녁식사 때 술을 한 게 분명하다”며 ”문제는 식사 후 식당을 나와 차에 올라타면서 경호원인지 일행인지 누군가에게, ‘딱 한 잔만 더 하자’라는 말을 큰 소리로 건넸다”고 밝혔다.

그는 “대략 저녁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식당으로 들어가서 10시 정도에 나온 걸로 기억한다”며 “그에 앞서 오후 2~3시경부터 경호원과 경찰들이 부근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오후 5시부터는 식당 앞에서 길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경호원이 무슨 향우회를 뜻하는 건지 모르게 끝에 ‘會(회)’라는 한문 글자가 들어간 큰 액자를 들고 나와 차에 실었고, 1~2분쯤 후에 윤 대통령이 나왔다”며 “윤 대통령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사적 모임이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진구 기자는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지 않아 비난여론이 빗발치는데도 윤 대통령은 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제보자 증언의 앞뒤 맥락을 들여다 보면, 이날 저녁은 윤 대통령의 사적 모임의 성격으로 추정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가안보상 비상상황이라면, 설령 미사일 발사 사태 이전에 약속이 잡혔더라도 대통령 참모들은 반드시 이를 취소시키도록 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그대로 강행한 것으로 보아, 윤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에 따른 신명 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전히 기쁨에 들 떠 취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만취’ 사실로 논란이 큰 가운데, 윤 대통령이 2차 술자리를 권유하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새롭게 나와 주목된다. 사진=열린공감T/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만취’ 사실로 논란이 큰 가운데, 윤 대통령이 2차 술자리를 권유하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새롭게 나와 주목된다. 사진=열린공감T/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영민 감독은 또 다른 제보를 공개, “언제 왔는지 날짜를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윤 대통령은 청담동 주변에 굉장히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며 “1주일 2~3번 청담동 로데오거리 주변에 나타나 ‘청담동에서 노는 대통령’으로 소문이 자자할 정도”라고 혀를 찼다.

그는 윤 대통령 일행의 1차 저녁 식사비에 대해 카톡 메시지로 받은 제보내용을 근거로, “6명이 밥값 포함해 450만원이 결제됐는데, 그나마 식당 사장이 절반 할인해준 가격”이라며 “따라서 정가는 무려 900만원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식당은 윤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가 더 좋아하는 김건희의 단골식당으로 알려져 있고, 식당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 식당이 청와대 식당’이라는 말들이 오간다고 한다.

이에 강 기자는 “한끼 식사비로 900만원 결제라면, 결코 적잖은 거금”이라며 “업무관련성을 인정 받지 못하면 윤 대통령도 김영란법 위반 아니면 업무상 횡령에 걸릴 수도 있어,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박정현 대변인실 팀장은 “금시초문”이라며 펄쩍 뛰었고, 같은 말만 되풀이 할 뿐 더 이상의 사실확인은 해주지 않았다.

앞서 27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출퇴근하면서 이전 대통령과 비교해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을 한다"며 "거의 모든 활동이 매우 투명하게 공개되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개별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오락가락 입장을 보였다.

투명한 공개를 말하면서도, 개별 동선은 확인불가로 불투명을 언급하는 이율배반적 모순을 범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식당은 윤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가 더 좋아하는 김건희의 단골식당으로 알려져 있고, 식당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 식당이 청와대 식당’이라는 말들이 오간다고 한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제보자에 따르면, 이 식당은 윤석열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가 더 좋아하는 '김건희의 단골식당'으로 알려져 있고, 식당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 식당이 청와대 식당’이라는 말들이 오간다고 한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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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7-26 11:02:43
다음주 내내 여름휴가 간다던데 ㅋㅋㅋㅋ 확진자 사망자 무더기로 나오는 와중 또 일주일간 술을 얼마나 쳐먹을지

신아랑 2022-06-16 13:34:23
윤재앙때문에 앞으로 큰 재앙이다

가짜뉴스싫어 2022-06-05 22:13:44
가 짜뉴스내요

순정 2022-06-05 20:10:05
대통령 잘못뽑은거 확실하다 맨날 술에 찌들어 사네 알콜치매올다 저러니 앞에나가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 거리지 ㅉㅉ

2022-06-05 20:03:45
그냥 술독에 빠저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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