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국민의힘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며 제3대 통합청주시장 자리를 차지했다.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시장에 이어 국민의힘 이 당선인이 시민의 선택을 받으며 연속해서 시장자리를 내주지 않는 기록이 계속됐다.
2일 개표결과 이 당선인은 58.39%를 득표하며 당선됐고, 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41.60%를 얻는데 그쳤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청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위한 힘찬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8월, 큰 꿈을 안고 공직을 퇴임할 때부터 지금 청주시장 당선인으로 여기에 서기까지 이 모든 힘은 위대한 청주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었다”며 “선거과정에서 경쟁했던 송재봉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늘 진정성을 갖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을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고 시민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청주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100만 자족도시 더 큰 청주, 도시의 질적 성장을 통해 시민여러분이 행복하고 세계 어느 도시와도 견주어도 손색없는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로 성장시켜 청주 미래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포부다.
1967년 청주시(옛 청원군) 미원면 출신인 이 당선인은 미원중, 신흥고,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 팀장, 옥천군 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공보관,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