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국민의힘 보령시장 당선인은 2일 “담대한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또 다른 4년이 시작된 것”이라며 “당장 다시 8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곳곳에 펼쳐놓은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위대한 보령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내세운 공약들에 대한 실천계획을 꼼꼼히 세워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로 모범이 되는 보령을 만들어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도 했다.
김 당선인은 또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다시 느꼈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이성적인 판단, 건전한 사고가 우라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있음도 느꼈다”며 “3선 시장 임기 마지막 4년은 제 몸을 불태워 온 세상을 밝혀주는 촛불처럼 임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제 경쟁은 끝났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시민과 보령시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저 김동일이 앞장서겠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 개표 결과 김 당선인은 54.80%의 득표율로 39.80%를 얻은 이영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5.38%에 그친 고종군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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