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이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일 군에 따르면 이강석 감독이 이끄는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김채오 선수가 지난 1일 열린 ‘2022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 매화급 결승전에서 거제시청 한유란을 상대로 접전 끝에 2대 1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채오 선수는 지난달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장사에 등극한 데 이어 한달 만에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며 개인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강석 감독은 “이어진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며 “선수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괴산군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괴산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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