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의 마지막 당부 “인재를 육성하라”
이시종 충북지사의 마지막 당부 “인재를 육성하라”
지난 2일 임기 마지막 직원조회서 "경제력 높였지만 인재육성 소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6.03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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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의 12년 도정 마지막 당부는 "인재를 육성하라"였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12년 도정 마지막 당부는 “인재를 육성하라”였다.

지역 경쟁력이 약한 충북의 미래는 결국 능력있는 ‘인재’들이 이끌어가야 한다는 절실함이 가득하다. 단순한 인재 타령이 아니라 그동안 능력있는 '충북사람'이 드물어 힘들었던 고달품이 묻어있다.

이 지사는 지난 2일 임기 중 마지막 직원조회를 열고 “오늘 제 임기 중 마지막 조회인데, 여러 당부할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딱 한 가지만 부탁 드리겠다”고 운을 뗀 후 “제가 떠나더라도 충북의 ‘인재육성’에 대해서는 도정의 큰 과제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의 향후 10년, 50년을 보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재육성” 이라며 “지난 12년간 도시군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우리도는 경제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둔바 있으나, 인재육성에는 다소 소홀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각종 현안이나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정도 하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충북 사람이 없어 참 답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 중에도 충북 출신이 운영하는 회사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충북 인재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청남대에 들러 지난 4월 개관한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과 전직 대통령의 동상도 둘러보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도록 많은 홍보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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