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 오정중학교가 ‘제17회 3‧15의거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13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하동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남자중학부 핀급에 오정중 이희건 선수는 파죽의 5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후 대구 와룡중 선수에게 1라운드를 6대 8로 내줬으나 2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10대 4로 앞서 균형을 맞춘 뒤, 3라운드를 14대 3으로 누르고 역전 우승했다.
여중부 플라이급에 참가한 양지안 선수는 4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부산 부흥중 선수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6초 전 뒷발 받아치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승현(남중 페더급), 박세령(남중 플라이급)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이동수(남중 플라이급), 박소영(여중 웰터급)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오정중 태권도부는 단체시상에서 남자중학부 종합준우승, 여중부 장려상을 받았다.
동부지원청 양하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뤄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대전 태권도의 긍지와 저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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