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직자들에게 빵 선물한 강인영 비서실장
충남도 공직자들에게 빵 선물한 강인영 비서실장
민선7기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양승조 지사 보필…"짧지만 소중한 시간" 소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6.2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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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이달 말 물러나는 강인영 비서실장이 도 공직자들에게 ‘고향 빵’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이달 말 물러나는 강인영 비서실장이 도 공직자들에게 ‘고향 빵’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이달 말 물러나는 강인영 비서실장이 도 공직자들에게 ‘고향 빵’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자필 편지를 올리고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위한 그간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고향의 빵으로 담아봤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 출신인 강 비서실장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이성당’ 팥빵 500여개를 사비로 구입해 공직자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비록 전체 공직자들에게 돌아갈 정도의 물량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강 비서실장은 “짧지만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동안 많은 것을 얻었다”며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는 멋진 충남 공직자로 계속 봉사해 주시기 바란다”며 “다시 한 번 감사했다. 늘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군산 제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변호사 등으로 활동해 온 강 비서실장은 지난 2020년 4월 임명장을 받은 이래 민선7기 도정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능이 미미했던 정무라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가 하면 언론과의 소통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고향으로 돌아와 고교 선배인 민주당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당선인)를 도운 뒤 후일을 도모해야 한다”는 권유가 있었으나, 끝까지 양 지사를 지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강 비서실장이 양 지사의 정치적 재기를 적극 돕는 동시에 본인 역시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권 입문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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