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신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 철도 줄줄이 지연?”
‘적신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 철도 줄줄이 지연?”
이장우 인수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광역철도, 1호선 환승 용두역… 착공 1년 연기 가능성”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2.06.2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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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민선7기 대전시가 추진해오던 주요 철도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될 가능성에 빠지며 착공 일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장우 민선8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대전시 현안사업 검토 중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지연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조속한 추진 대책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계룡~신탄진, 35.4㎞) 사업은 2015년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설계 중이었다.

그러나 인수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의 재정 지출·사업 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기재부 감사 결과 ▲예타 통과 당시와 달리 대체 교통수단 건설사업(트램)이 추진되고 있고 ▲일부 중복구간 (서대전역4~가수원4)이 발생해 ▲교통수요 분석을 포함한 수요예측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기재부로 통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대한 수요예측 재조사가 이뤄질 경우, 9개월 정도 시간이 걸려 착공 시기가 2022년 하반기에서 2023년 하반기로 1년 가량 연기될 수밖에 없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인수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예산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인수위는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경우 타당성재조사 요건에 해당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10월 기본계획 고시 당시 총사업비가 490억 원으로 타당성조사 없이 4월부터 국가철도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 상태였다. 하지만 설계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500억 원을 넘을 경우 타당성재조사를 실시해야한다는 것이다.

재조사를 실시하면 또 1년 이상 시간이 걸려 2026년으로 계획된 준공 시기도 변동될 가능성이 생긴다.

또, 인수위는 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 용두역 건설사업도 착공이 1년 가량 늦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현 인수위원장은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져 우려가 크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꼼꼼한 사업 추진을 통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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