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직지의 고장’ 충북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 복본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21년 5월부터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직지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재현한 복본’과 ‘1377년 인쇄된 상태를 추정해 재현한 복본’ 두 가지 형태의 복본화를 진행해 왔다.
직지 하권이 보관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직지의 종이 성분과 표면 가공에 관한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조사했다. 원본 직지의 종이 무게와 두께를 고려해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된 국산 한지를 사용했다.
두 가지 형식의 직지 복제본은 오는 9월 ‘2022년 직지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향후 상설 전시를 요청하는 국내외 인쇄 역사 관련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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