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은 원진직업병관리재단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선병원은 이달 25일부터 11월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충남에 거주하는 만 51세~70세 여성농업인이며, 지난 5월 사전 신청을 받은 바 있다. 검진 비용은 정부가 국비로 90%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만 51~70세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지자체의 참여 의지 및 검진대상자 사전접수 등을 판단해 최종 11개 시군을 선정했다. 대전선병원은 대전의 특수건강검진기관으로 지난 4일 지정받았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일정 등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홈페이지 (http://www.farmerheal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건강검진과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검진으로 특화되어 있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되며,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전문의 상담 등 사후관리 및 교육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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