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미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채로운 맞춤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원 중인 40세 이하 농업경영체 등록 청년농업인은 293명이다. 전체 청년농업인 1151명 중 25%에 해당한다.
주요 사업은 ▲인큐베이팅 기술지원 ▲영농정착 기술지원 ▲경쟁력 제고 ▲공동육묘기술 정립 등이다.
임대농장을 신축한 후 신규 청년농업인에게 임차해 독립경영을 유도하는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도 있다.
군은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대상자 24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 1인당 최대 324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3억 원 한도 내에서 창업 자금도 빌릴 수 있다.
또한 연구복지 동아리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년농업인 45명이 활동하면서 선진농업 이론과 현장교육, 농업기술 전문가 초청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청년농부 되기 진로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박정현 군수는 “청년농업인 육성에 지속가능한 부여 농업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에 대응해 더 많은 청년농업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