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은 1일 “무엇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이롭게 하는 데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대 시의회 개원식에서 “우리는 때때로 견제의 대상이 되지만 결국 바라보는 곳이 같은 시정의 동반자다. 시민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유례없이 큰 고난을 겪어왔다. 2년 넘게 이어져 온 코로나19와 걷잡을 수 없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 있다”며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시민을 섬길 수 있는 큰 정치로 보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엄중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게 됐다. 한없이 기쁘고 가슴 벅차면서도 마음 한편이 무거운 것 또한 사실”이라며 “의장으로서 이 자리에 계신 13분의 의원님들과 함께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또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의회, 책임을 닿고 존경받는 의회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서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 바로 그곳이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의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기준이 바뀌었지만 시의회의 기준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허투루 듣지 않고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의회는 3일부터 12일까지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의하고 집행부의 2022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