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기헌)가 자치경찰제 시행 1년을 맞아 자치경찰사무 업무전반에 대해 첫 종합감사를 벌여 17건을 지적했다.
2일 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4일까지 청주흥덕경찰서 등 6개관서에 대해 자치경찰사무인 생활안전분야, 여성청소년분야, 교통분야의 안정적 정착여부 점검에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지적사항은 총 17건(주의 4, 시정 2, 현지조치 11)으로 생활안전 4, 여성청소년 5, 교통안전 8건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했다.
주의·시정사항은 6건으로 계획수립 미비, 규정준수 미흡, 업무관리시스템 운영 미숙 등으로 일선관서에 통보해 개선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일선 자치경찰공무원의 자치사무 추진에 따른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한 결과, 제도개선사항(10건)과 우수시책 등 수범사례(16건)는 충북경찰청 등 12개 경찰서에 통보하여 개선조치할 예정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자치사무 예산 편성 및 지출체계 개선 ▲도경찰청 및 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한 자치경찰제 홍보 등이며, 수범사례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1인가구 안전망 지원 조례 제정’기여 ▲청소년 범죄예방 강화를 위한 청소년 비행 예방사업 운영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실시 등이다.
남기헌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이후 첫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토대로 그간 자치경찰정책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발굴된 개선사항은 면밀히 검토·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대상 기관의 공무원 중 자치경찰사무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충북 자치경찰제가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