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상반기 입문·회화반에 이어 고급반 20여 명 참여
수료 후에는 수어통역센터와 연계...
자격증 취득 안내 및 봉사활동 기회 부여도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 이하 진흥원)이 3일 박연문화관에서 수어통역사 고급반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올해 상반기 진행했던 입문반, 회화반의 후속과정으로, 이를 수료한 20여 명의 예비 수어통역사를 대상으로 해 오는 9월까지 30시간에 걸쳐 수어활용 훈련과정이 진행된다.
고급반 이수자는 수어트레이닝을 통한 심층 활용법을 배우며, 향후 한국농아인협회와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자격증 취득 과정 안내 및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받는다.
진흥원 관계자는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고, 수료 후에는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자격증 취득 준비 또한 할 수 있어 참여도도 높다”라며 “어렵게만 느껴진 수어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됐을 것”라고 전했다.
한편, 작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수어통역사 양성과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에 입문반과 회화반이 개설돼 총 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입문반에서는 ▲수어의 구성요소 ▲기본 어휘 ▲기본 수어문 이해 및 표현 등이, 회화반에서는 ▲사용 빈도가 높은 표준수어 어휘 ▲지문자 ▲지숫자 등에 관해 각 30차시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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