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용의 출현'을 계기로 아산시가 이순신 장군 콘텐츠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충무공 이순신의 고장 아산에서 ‘한산:용의 출현’ 특별 상영회가 11일 열렸다.
이날 아산터미널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상영회에는 김한민 감독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충무공 이순신 종친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한민 감독의 ‘한산’은 절대적 열세 속에서 전황을 뒤집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수군의 승리를 그린 액션 영화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영화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영화 ‘한산’도 그 지원작 중 하나다.
시는 상영회에 앞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인 김 감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박 시장의 사회로 영화 제작 및 기획 과정을 듣는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이날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한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한 콘텐츠를 제작해 아산이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한민 감독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아산에서 특별상영회를 열게 돼 영광이다"라며 "'명량', '한산'에 이어 '노량'까지 3부작이 완성되면 역사적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공적이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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