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배움으로 얻은 삶의 희망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2022년 대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19일부터 23일까지 원내 로비에서 개최한다.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시민들의 학습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지난 5월 열린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대회 수상작과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출품작 100여 점이 선보인다.
작품은 ▲머슴처럼 고된 시집살이를 해야만 했던 16세 어린 신부가 67세의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며 자존감을 찾은 ‘나는 김정애’(김정애)▲글을 깨친 후 일상에서 자신감을 경험한 ‘휴대폰’(김순자) ▲어린 딸을 학교에 보내주지 못해 미안해하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봄소풍’(안순초) 등 60~70대 만학도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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