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21일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나갈 핵심 사업”이라며 “낙후된 서해안권 관광 자원 측면에서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국가가 중추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K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금년 11월쯤이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년부터 2026년까지 총 157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 35억8000만 원이 조건부 예산으로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만 통과 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또 덴마크와 독일, 네덜란드 이렇게 3개국에 걸쳐 있는 아덴만을 언급한 뒤 “공동 협약을 맺어 관리‧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가로림만 역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지명도 측면에서 아덴만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며 “해양정원으로 조성된다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가로림만의 경우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많은 투자와 관심을 통해 인공적인 측면이 가미돼야 한다. 관광 활성화와 함께 생태적인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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