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 尹 대통령 ‘비속어 논란’ 등 '외교적 재앙'으로 혹평
세계 언론, 尹 대통령 ‘비속어 논란’ 등 '외교적 재앙'으로 혹평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9.23 23:0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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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스채널인 CNN은 23일(현지시각)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인 CNN은 23일(현지시각)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에게 욕하는 모습을 핫마이크가 포착했다(Hot mic catches South Korean leader Yoon Suk Yeol swearing about US lawmakers)”며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범한 실수들을 낱낱이 들추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발언이 세계 주요 언론매체의 헤드라인으로 연일 보도되고 있다.

졸지에 윤 대통령은 본의 아니게 세계적인 뉴스메이커가 됐다. 아메리카에서부터 유럽 오세아니아와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대륙에 이르기까지 윤 대통령이 즐겨쓰는 ‘그로벌(Global)’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2일(현지시각)에는 미국의 3대 메이저 공중파 방송사인 CBS를 비롯 워싱턴포스트(The Wahsington Post) 폭스(Fox News) 블룸버그(Bloomberg) 디플로맷(The Diplomat)과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 프랑스의 르 리베라시옹(Le Liberation), 일본의 TBS 방송 등 주요 매체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싱가포르의 CAN(Chanel News Asia), 호주의 SBS Australia와 텔레그라프(The Telegraph) 등에서 일제히 메인 뉴스로 다뤘다.

프랑스 리베라시옹 신문은 AFP발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외교는 사실상외교적 재앙’(une catastrophe diplomatique)에 가깝다”며 “이번 비속어 사건으로 27,000명의 미군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가 상당히 약화될 수도 있다(ce dernier incident est d’une autre ampleur et pourrait considérablement fragiliser les relations de la Corée du Sud avec son principal allié)”고 보도했다.

WP는 헤드라인에서부터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을 향해 ‘바보들(Idiots)이라고 모욕했다(South Korean president overheard insulting U.S. Congress as ‘idiots’)”고 비판기사를 썼다.

이어 CNN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에게 욕하는 모습을 핫마이크가 포착했다(Hot mic catches South Korean leader Yoon Suk Yeol swearing about US lawmakers)”며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범한 실수들을 낱낱이 들추었다.

참고로, '핫 마이크(hot mic)'라는 표현은 '녹음기가 주변에 있거나 마이크가 커져 있는지 모르고 말을 하다가 노출되면서 문제가 되는 사건'을 가리킨다.

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전날 보도된 WP 기사를 특히 주목했다. 외교관 출신이어서 누구보다 이번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그는 “WP는 미국의 대표 정론지이자 미국 민주당 바이든 지지 성향의 일간지로, 미국 정계에 미치는 영향면에서는 뉴욕타임즈(NYT)보다 훨씬 강력하다”며 “윤 대통령이 미 의회를 ‘바보(Idiots)’로 모욕했다고 제목을 달았는데, 이번 사고로 역사적 의미와 향후 발생할 사태의 엄중성과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워싱턴 최대 일간지인 WP는 과거 닉슨 대통령을 거짓말 했다는 사유로 대통령직을 사임케 만든 세계적인 신문”이라며 “특히 미국에서 가장 정확한 정치 보도신문으로 유명하다”고 상기시켰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 정치·경제 전문가로 유명한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학 교수(국제관계학과)는 이날 “한국의 대통령이 첫 주요 해외순방 중 영국 여왕의 장례식과 유엔 총회 참석 이후 '외교적 재앙'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도중 박수를 유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앙’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국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윤 대통령의 ‘욕설’ 파문과 관련, “해외 언론에 비치는 부끄러운 헤드라인은 한국인들에게는 악몽의 대상이 됐다”며 “이보다 더 큰 굴욕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서 보여준 윤 대통령의 외교를 ‘굴욕외교’라고 깔아뭉갰다.

〈외교관 출신인 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23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대표 정론지이자 미국 민주당 바이든 지지 성향의 일간지로, 미국 정계에 미치는 영향면에서는 뉴욕타임즈(NYT)보다 훨씬 강력하다”며 “윤 대통령이 미 의회를 ‘바보(Idiots)’로 모욕했다고 제목을 달았는데, 이번 사고로 역사적 의미와 향후 발생할 사태의 엄중성과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교관 출신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23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대표 정론지이자 미국 민주당 바이든 지지 성향의 일간지로, 미국 정계에 미치는 영향면에서는 뉴욕타임즈(NYT)보다 훨씬 강력하다”며 “윤 대통령이 미 의회를 ‘바보(Idiots)’로 모욕했다고 제목을 달았는데, 이번 사고로 역사적 의미와 향후 발생할 사태의 엄중성과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한반도 정치·경제 전문가로 유명한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학 교수(국제관계학과)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하는 동안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박수를 유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앙’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한반도 정치·경제 전문가로 유명한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학 교수(국제관계학과)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하는 동안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박수를 유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처음부터 끝까지재앙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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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2022-09-26 20:36:38
진실이 여기있군요~~
다른곳에 여기 링크 걸어도 될까요?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홍홍홍 2022-09-26 12:54:01
그냥 이번 사건 직접 "그 말"을 꺼낸 본인이 실수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이번 이슈로 끝날 상황을 또 거짓말로 커버치는 모습에서 이 사람은 정말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일 문제는 이런 수많은 사고들을 연이어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의 똥꼬를 빠는 무지한 추종자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에휴....

욘욘 2022-09-25 00:51:54
굿모닝충청 참 언론이네

지나가다 2022-09-23 23:23:17
무능아 탄핵당하기전에 자진사임한후 허구한날 집에가서 술이나 처먹어

굥퇴진 2022-09-23 23:10:38
굥 그만하고 내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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