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먹으러 오세요"…천안시 '빵빵데이' 연다
"빵 먹으러 오세요"…천안시 '빵빵데이' 연다
김종형 농업환경국장 간담회…시청 일원과 제과업소에서 10월 9~10일까지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9.2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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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형 농업환경국장이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릴 '2022 천안 빵빵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김종형 농업환경국장과 이기형 식품안전과장이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릴 '2022 천안 빵빵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빵 먹으러 충남 천안으로 오세요"

‘빵의 도시' 천안시가 올해도 빵 축제 ‘빵빵데이’를 개최한다.

김종형 농업환경국장과 이기형 식품안전과장은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천안시청사 일원과 참여 제과업소에서 ‘2022 천안 빵빵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빵빵데이는 빵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소규모 제과업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매년 10월10일을 빵빵데이로 지정했다.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빵빵데이는 '진심을 굽는 사람들'을 주제로 '빵'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열릴 계획이다.  

9일 전야제 행사는 천안시청사 일원에서 진행된다. 빵빵데이 천안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리는 ‘빵지순례단’ 출정식을 시작으로 ▲30여개의 동네빵집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빵마켓 ▲지역아티스트 공연 ▲도전! 빵든벨 ▲호두과자 굽기 ▲쿠키 아이싱 ▲빵의도시 천안 ‘히스토리월’ ▲빵빵사진관 등이 운영된다.

가수 이무진·유승우·노라조가 출연하는 빵빵콘서트를 비롯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SNS에 동네 숨은 빵 맛집을 홍보할 ‘빵빵데이 순례단’은 축제 기간 동안 빵지순례길에 오른다. 이번 빵빵데이 순례단은 2392개 팀 7002명이 신청한 결과 100개 팀(296명)이 선정됐다.

2022 빵빵데이 천안 포스터.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2022 빵빵데이 천안 포스터.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또 축제기간 100여 개의 동네빵집은 지역 쌀 포함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선보이고, 10%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판매한다.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의 전국화를 위해 고속도로휴게소 4곳이 행사에 참여한다.

또 지역 농산물인 팥 재고 소진을 위해 팥양갱,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를 축제 홍보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지역 대학과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관하는 ‘건강한 빵 만들기 베이커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앞으로 시는 천안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주제로 한 베이커리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기형 식품안전과장은 “천안팥으로 만든 팥 양갱과 지역 낭농가의 원유로 만든 우유를 축제기간 동안 증정해 천안팥 재고를 소진하고 우유 소비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문화·광광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 확대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빵빵데이' 개최 이후 제과업소와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과업소는 24.6%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 94%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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