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실·여당, 국민 개돼지 취급 중단해야"
유승민 "대통령실·여당, 국민 개돼지 취급 중단해야"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2.09.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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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윤 대통령의 욕설 논란과 관련,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윤 대통령의 욕설 논란과 관련,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 특강을 마치고 나온 유 전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지금 청력 테스트를 하는 상황이다. 먹고 살기가 얼마나 힘든데, 국민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나"면서 “이런 문제로 중요한 임기 초반에 시간을 허비하는 게 너무나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잘하고 우리 당도 잘해야 총선에 희망이 있는 거지 이대로 가면 총선은 뻔하다”며 “임기 초반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국민이 신뢰하고 지지를 보낼 만한 그런 일을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 사퇴는 처음부터 잘못됐다”며 “그 배후에 대통령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지경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윤리위가 만약 '양두구육'이라는 그 네 글자로 이준석 대표를 제명하거나 탈당 권유를 하면 세상 사람들이 웃지 않겠나"며 "대통령 막말 두고 온 나라가 이렇게 시끄러운데 대통령 막말은 괜찮고 사자성어는 안 되냐, 너무나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한 유 전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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