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교육청 가운데 유일 '수상'영예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 맞춤형 지원 선도
전국 최고 수준 교육환경 구축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학점제 선행모델’정착 등의 성과에 힘입어 ‘2022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교육청)’을 수상했다. 최 교육감은 전국 교육청(교육감)가운데 유일한 수상자로 꼽혀 의미를 더했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감이 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은 영예를 차지했다.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과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 등을 펼친 국회의원·지자체장·교육감 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우선, 최 교육감은 세종 신도심(행복도시) 건설에 맞춰 학교와 다양한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 허허벌판에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세종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을 설계한 점이다. 최 교육감은 세종의 지역적 특성과 우수 인력을 활용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는 고교학점제의 선행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타운홀미팅·교육정책 모니터단·온라인 정책토론 등을 통해 시민·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정책으로 교육자치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을 들었다.
수상과 관련,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다른 시도가 부러워하는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특별자치시로서의 면모를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자치·학교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