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글날 576돌을 맞아 충북교육문화원이 한글로 표현하고, 한글을 체험하는 '한글사랑 큰 잔치'를 마련했다.
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문화원과 생명누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한글사랑 큰잔치‘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총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한글사랑 큰잔치에서는 충북 최고령 고졸검정고시 합격자인 김능주 어르신과 새터초등학교 1학년 이지아 어린이가 훈민정음 언해본을 낭독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글을 이용한 운문·산문 글짓기, 한글디자인 경연대회가 열렸고 한글캘리그라피, 느린엽서, 직지하본인쇄 등 12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2021 한글사랑큰잔치 수상작품전’과 ‘연준흠작가 한글 멋글씨 초대전’이 열려 한글의 실용성과 우아함을 자아냈다.
김영미 교육문화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기록유산인 한글이 우리 민족 최고의 창작품이라는 중요성을 알고,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길러주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문화원 3층 한글 사랑관에서는 10월 8일부터 12월 23까지 ‘한글도깨비 두두리’ 특별 전이 열린다.
한글에서 태어난 기역(ㄱ)~히읗(ㅎ)까지 총 14개 한글도깨비 캐릭터의 일러스트, 아트토이,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학생이 한글도깨비 활동지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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