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가 김태흠 충남지사 만난 까닭
김기웅 서천군수가 김태흠 충남지사 만난 까닭
14일 도청 찾아 갯벌 보전본부 유치 지원 등 건의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10.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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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4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를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4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를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4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를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국의 갯벌(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갯벌 유산 보전 기능을 총괄할 보전본부 건립지를 공모 중이다.

총 320억 원이 투입되는 보전본부 유치전에는 서천을 비롯해 전북 고창과 전남 신안 이렇게 3곳이 뛰어든 상태다.

해수부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보전본부 입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일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보전본부 유치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전문가·지역 정치권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 중이다.

군은 서천 갯벌의 지정학적 위치와 생태계 전문기관의 집적화,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보전본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위치를 강조하고 있다. 서천 갯벌은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 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중요 중간 기착지다.

또한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갯벌’ 네 곳을 선정했는데, 2025년까지 갯벌 유산구역을 인천 앞바다 일대 경기만까지 확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향후 갯벌 유산구역의 확대를 감안하면 서천이 서해안 갯벌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김 지사에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그 내용은 ▲물버들 생태학습랜드 한옥체험시설 조성 ▲군도 4호(월포~송석)확포장 공사 ▲구암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서천군 유부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총 15개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도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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