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국민 4천750만명이 사용한다는 '국민 메신저'의 스타일이 완전히 구겨졌다. 데이터센터 화재 한 번에 '먹통'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일부는 복구됐지만 연계된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나 재난이었다면 더욱 큰 혼란이 일어났을 것이다.
무서운 기세로 계열사를 확장하면서 'IT공룡'으로 성장한 카카오. 제대로 된 '재해복구시스템'도 구축하지 못한 상태에서 덩치 키우기에만 급급한 게 아니냐는 질타가 나온다. '괴물'로 망가지기 전에 '기본'에 먼저 충실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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