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정종윤 기자] 지난해 10월 18일 당진 왜목항을 떠나 우리나라 최초로 단독 무동력․무기항․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도전 중인 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호가 13일 현재 우리나라 서해상을 따라 북상중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6일 오후 3시께 처음 출항했던 왜목항으로의 귀항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당진시와 희망항해추진위원회도 13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최종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계획과 일정, 교통통제, 안전관리, 행사진행 같은 희망항해 성공기념행사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과 각 부서별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당진수협과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직원과 인근 지역주민 100여 명도 왜목항 포구와 해안가 일원에서 환경정비활동을 벌였다.
한편 16일 김승진 선장의 희망항해 성공기념행사는 오후 2시 해양레저스포츠 퍼레이드와 ‘아이러브 당진’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김 선장 입항예정 시각인 오후 3시부터 예정된 공식행사에서 입항중계와 식전행사, 다큐멘터리 상영, 감사패 수여와 당진명예시민증 수여, 김 선장의 성공소감 및 샴페인 세리머니 행사가 진행된다.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요트 세계일주 기념관도 운영되며, 17일 오후 2시에는 211일 동안의 희망항해 동안 김 선장이 직접 보고 느낀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을 ‘김승진의 희망항해일지’ 토크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민과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김승진 선장의 위대한 여정이 끝나가고 있다”며 “기념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