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굿모닝충청>의 25일자 ‘충남교육청 AI 관련사업 중복 투자’ 기사에 대해 해명 자료를 냈다.
<굿모닝충청>은 전날 충남도의회 주최로 진행된 ‘2023년도 충남도 및 교육청 예산안 토론회’에서 한태식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의 발제 내용을 인용 “그린스마트스쿨, 학교공간혁신, AI교육체험센터 구축 등 사업의 유사성을 띠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육청은 “사업명에서 느껴지는 유사성으로 인한 오해"라며 "AI 관련 사업들은 각 사업별로 추진 취지와 목적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그린스마트스쿨은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새 단장(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학교공간혁신은 개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써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다.
반면 AI교육체험센터구축 사업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시설과 교구를 활용,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활동 등을 제공하는 교육과정 중심 지원센터라는 것.
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 치중하나, AI교육체험센터구축사업은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활동 등 교육과정 지원에 집중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유사성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과 학교공간혁신은 노후화된 공간을 새 단장하거나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설과 공간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AI교육체험센터는 미래교육을 위한 지역별 불균형을 최소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미래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고도 했다.
교육청은 그러면서 “AI 관련 사업의 중복성은 사업명에서 느껴지는 유사성으로 인한 오해”라며 “세 사업의 중복성, 중복 투자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미래 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들이 취지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