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덕대학교 해군부사관군무원과 쌍둥이 자매 백주예‧백주희(21세) 학생이 해군 부사관 278기에 나란히 합격했다.
대덕대는 백주예‧백주희 학생이 전자‧통신 해군 직별에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다음 달 12일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훈련단에 입소해 11주간 훈련을 받은 뒤, 여군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다.
그간 해군부사관군무원과에서 형제나 남매 등 가족관계로 졸업해 임관한 경우는 많았지만, 쌍둥이 자매는 처음이라는 게 대덕대의 설명이다.
김일진 지도교수는 "입시면접 때부터 늘 거울처럼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여군으로, 같은 해군으로, 같은 직별로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 부사관 분야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대 해군부사관군무원과는 해군을 포함한 육군‧해병대‧공군 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과로,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해군 군장학생 전국 최다, 교수법 전국 1위, 해군 부사관 최다 임관, 명예 해군상 수상자 배출, 지난해 여자 졸업생 100% 취업 등의 교육성과와 함께, 90% 이상의 공시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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