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필리핀 클락' 노선을 신규 취항해 필리핀 노선에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5일부터 부산-클락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클락 운항편은 기존 운항중인 부산발 진에어, 필리핀항공에 이어 3번째 취항 항공사로 에어부산은 내년 1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주4회(월목금일), 3월 9일부터 3월 25일까지 주2회(목일) 운항한다. 매주 월목금일 오후 9시 30분 부산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10분 필리핀 클락에 도착, 귀국편은 현지 시각으로 월화금토 오전 1시 40분 클락을 출발해 오전 6시 10분 부산에 도착한다.
필리핀 중부루손에 위치한 클락은 골프뿐만 아니라 어학연수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리핀의 대표 여행지 이다. 또한, 다음달 21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 예정인 최민식, 손석구 주연의 드라마 "카지노"의 배경으로 드라마 촬영팀은 지난 봄부터 약 3개월 가량 필리핀 클락에 머물며 드라마 촬영을 진행 했다.

필리핀은 현재 백신 미 접종자의 관광목적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해제되어 있다. 필리핀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30일 이내 제3국 또는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는 티켓, 코로나19 영문 백신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이상 접종자의 경우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 되지만, 미 접종자의 경우 출발 24시간 이내 발급한 신속항원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필리핀 입국 전 필리핀 보건 사이트에서 E얼라이벌카드를 작성 후 QR코드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