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5년 11월까지 ‘가족친화 모범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족친화 인증은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심사해 선정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한다.
군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한 후 2020년 유효기간 2년의 연장심사를 통과한 바 있으며, 이번 재인증 심사를 다시 통과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가족친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그동안 일과 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매주 수요일)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도 및 육아휴직 권장 ▲남성근로자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제 적극 권장 ▲가족건강검진 지원 등 각종 정책을 시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은 우수한 가족친화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연근무제 확대와 신규 제도 발굴 등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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