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스타트업 절반은 해외에서 창업
해외진출 스타트업 절반은 해외에서 창업
- KOTRA, 해외진출 스타트업 259개사 현황 조사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1.2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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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전경
〈KOTRA 전경〉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 절반 이상이 한국에 모기업이 없이 해외에서 처음 창업한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해 12월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대상으로 관할지에 소재한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황을 조사했다.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총 29개국 259개사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이 조사됐으며 이 중 51%가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확인됐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36.7%는 북미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실리콘밸리에 있다. 이 외에도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일본(6.2%) 등의 지역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 목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고, ‘소비자 및 고객층 확대’가 36%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연 매출은 100만 달러 이상이 25%로 가장 많았고, 1만 달러 이하도 18%로 아령형 분포를 보였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진출 방식은 단독 투자가 76.5%로 가장 많았고,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 8.1%, 해외지사를 본사로 전환하는 ‘플립’ 5.0% 순이다. 

KOTRA는 2020년부터 매년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전략을 수립해 왔다. KOTRA는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올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해외 실증 지원과 타겟 지역별 맞춤형 지원 사업 ‘글로벌점프300’, 본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해외 진출은 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3년도에도 KOTRA는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엑시트: 스타트업이 기업공개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현금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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