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지역 내년까지 1만여 세대 착공
대전 동구지역 내년까지 1만여 세대 착공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5.06.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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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동구지역의 개발이 한층 속도를 더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2개소와 주택재건축 1개소, 주택재개발 2개소, 도시개발 2개소, 순환형 임대주택 2개소 등 내년까지 1만 184세대의 공동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 561세대 포함, 총 1만 745세대 신축이 착공됐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동구는 이에 따른 고용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동구지역 개발사업의 현황을 알아본다.

주거환경개선사업=2010년 민선 5기 출범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서와 협력해 순조로운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다.
우선 미인가 5개 구역(대신2, 대동2, 소제, 구성2, 천동3구역) 중 대신2구역(1865세대)은 이미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올 8월까지 철거 완료를 목표로 현재 철거공정 80%를 보이고 있다. 내년 2월 공동주택 신축에 착공, 2018년 8월 완공이 목표다. 분양은 내년 8월 예정이다.
대동2구역(1600세대)도 LH와 사업계획안 세부협의 및 사업시행 협약을 마치고 올해 물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시행 인가는 내년 7월 예정이다.
동구는 이 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나머지 미인가 3개구역도 사업 재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부선연결도로, 신안동길 및 삼가로 개설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재개발사업=대전 최초로 시행되는 대성2구역(408세대)을 시작으로 분주함이 더해지고 있다.
올 4월에는 신흥3구역(1259세대) 정비사업조합이 설립돼 대의원총회, 주민총회 등 사전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2012년부터 신흥동 126번지 일원에 공원 3783㎡, 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 등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면서 지역개발 사업에 뒷심을 보태고 있다.

도시개발사업=판암지구(1565세대)가 대표적이다. 2007년 구역 지정이 된 후 우여곡절을 겪다가 지난해 7월 착공,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는 기반시설 및 토목공사, 모델하우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분양이 시작됐다. 대전의 명산인 식장산, 판암IC, 지하철 역세권에 인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대성지구(900세대) 역시 가오동길 편입 면적 제척 및 아파트 평형 변경 등 개발계획 변경을 진행하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내년 6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주택재건축사업=대전시가 올 4월 2011년 수립된 ‘2020 대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시기를 당초 3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 변경안에 따라 낭월1구역 재개발 및 가오동, 천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 시기가 2018년에서 2014년으로 당겨졌다.
용운1구역(2244세대)은 지난해 12월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가 선정되고, 정비계획 변경을 진행 중이다. 내년 6월 분양 공고 및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020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순환형 임대주택=인동(175번지 인동 현대아파트 앞, 244세대), 성남동(128-24번지 삼성타운 아파트 앞, 99세대)가 2017년까지 준공된다. 개발지역 철거 세입자 및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주거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또 원동 96-11번지 일원 등 8개소에 도시형 생활주택 561세대도 신축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돼, 조만간 착공이 예상된다.

기타=경부선 철도정비사업 관련, 17개의 지하 차·보도 확장과 측면도로 개설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부선연결도로, 신안동길 및 삼가로 개설 등까지 포함하면 동구지역의 개발 호재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동구는 공동주택 신축, 도로 개설 등을 통해 세수 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각종 개발사업에도 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지역개발에 대한 염원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어 동구의 발전적 미래가 활짝 열렸다”라며 “동구는 더 이상 낙후된 지역이 아닌 대전의 선도적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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