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2.6%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8명(CATI(컴퓨터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1026명 ARS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전화면접조사 결과는 ‘잘하고 있다’ 32.6%, ‘잘못하고 있다’ 59.5%로 나탔으며 ARS는 ‘잘하고 있다’ 41.7%, ‘잘못하고 있다’ 55.0%로 조사됐다. 전화면접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26.9%p 높았으며 ARS도 부정 평가가 13.3%p 많았다.
전화면접조사 결과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6.4%p 앞서는 것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으며 연령대별로도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
ARS 조사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긍정 평가 53.5%로 부정 평가를 9.8%p 앞서고는 있으나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지역에서의 긍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전화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5.6%, 국민의힘 26.7%, 정의당 1.3%, 그 외 다른 정당 1.4%, 지지정당 없음 33.5%, 모름·무응답 1.5%로 집계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46.7%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22.9% 대비 두 배 이상 높았으며 그 외 다른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더불어민주당 21.2% 국민의힘 11.3%로 민주당 지지율이 약 1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40대 역시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60대 이상 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상회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15%p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ARS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43.3%, 정의당 2.9%, 그 외 다른 정당 0.7%, 잘 모름 0.4%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대비 약 6%에서 많게는 25% 이상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앞섰으며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CATI 15.2%(총 통화시도 6,741명) ARS 3.5%(총 통화시도 28,813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