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주베트남 통상사무소’ 문 열어
논산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주베트남 통상사무소’ 문 열어
하노이에는 농산물 홍보 전시관도 설치...전진기지 역할 기대
유수 기업들과 글로벌 파트너십 공고히 다져..해외진출 활성화 기대
  • 전철세 기자
  • 승인 2023.03.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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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트남논산시통상사무소 개소식(자료사진= 논산시 제공)
주베트남논산시통상사무소 개소식(자료사진= 논산시 제공)

[굿모닝충청 논산=전철세 기자] 논산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주베트남 통상사무소를 열고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JM그룹 대표이자 아시아한상(韓商) 베트남남부연합회 김정민 회장이 명예소장을 맡아 운영되는 통상사무소는 인구 820만 명의 경제수도 호치민시 JM그룹 사옥에 터를 잡았다. 향후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생생한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허브가 될 전망이다.

논산시가 가진 해외시장 공략 및 지역 생산품 유통 활성화 의지가 강하게 투영된 결과물이다. 더불어 논산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들도 충분한 시장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백 시장은 현판식에서 논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기업인,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뿌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논산시는 또 하노이에는 논산 농산물이 진열된 홍보전시관도 개소했다. 논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물론 지역 기업이 만드는 공산품까지, 다양한 논산의 상징들이 베트남 수도 한복판에 선보여지는 공간이 조성된 것이다. 논산 농산물과 논산시 행정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베트남 중심지에 펼쳐지고 있다.

경제적 성과유통 인프라 구축에 더해 논산시가 안아 온 또 하나의 결실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졌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출장 중 만나게 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격의 없이 사전 간담회리셉션을 치르며 논산시의 비전과 철학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대사관 방문 기념사진, 왼쪽부터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백성현 논산시장(자료사진=논산시 제공)
대사관 방문 기념사진, 왼쪽부터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백성현 논산시장(자료사진=논산시 제공)

하노이 공항에 발을 디딘 직후 주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오영주 대사를 만난 백 시장은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현지 사정을 속속들이 귀담았다. 이홍석 참사관은 이후 논산시 출장단의 행보에 동행하기도 했다. 일정 3일 차에는 aT 아세안 총본부를 찾아 박민철 지사장으로부터 베트남 최신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청취했다.

아울러 주베트남 한국중소기업연합회(대표 이현석)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 지속적인 공동발전에 합심할 것을 확인했다. 특히 백 시장과 이 대표는 현 베트남 관광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다낭에서의 딸기축제 연계 개최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등 혁신적 움직임에 발맞출 것을 약속했다.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적 역량을 빛내고 있는 한상(韓商)’과도 손을 잡았다. 아시아한상 베트남 남부연합회와 행복상생 업무협약을 맺은 논산시는 앞으로의 교류 밑그림도 짙게 그렸다. 시는 오는 10월경 아시아한상대회를 지역 내에서 개최하겠다는 의지다. 한상대회는 지방경제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대규모 컨벤션이다. 논산시는 중소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한상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논산시와 한상 양측은 지역 특산품 수출입기술이전 상호 발전 사업 추진 소통강화를 위한 연락책임 지명 등 구체적 협력에 나선다.

백 시장은 농업은 생명 산업이자 우리시 경제의 근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베트남에서의 45일 일정은 생명 산업에 온기를 부여하고 지역경제에 새 숨을 불어 넣는 성과이자 새로운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시민행복 시대로 향해가는 논산시가 어떠한 국제적 모델을 다시금 선보일지 앞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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