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미국 최고 행정학대학으로 손꼽히는 맥스웰스쿨(Maxwell school/시라큐스대학내 단과대)의 David M. Van Slyke학장이 13일 세종을 찾아 민관협력(PPP/Public-Private Partnership)중요성을 설명하는 특강을 펼쳤다.

David M. Van Slyke학장은 이날 세종에 소재한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관협력의 성공요소와 위험요소들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민관협력은 물리적,사회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이며, 최근에는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과 같은 범정부기구가 ‘메가트렌드’ 나 ‘글로벌 트렌드’ 로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관협력(PPP)은 공공기관(연방, 지방)과 민간 부문 기관 간의 계약을 뜻하는데, 두 계약자는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기술과 자산, 위험과 보상을 공유한다.

또, PPP는 운송·에너지 등 물리적 인프라뿐만 아니라 학교·보건 등 사회기반시설에도 적용된다.

그는 PPP의 7가지 성공요소로 ▲법적 및 정치적 환경조직화된 구조 ▲실행 가능한 세부사업계획 ▲수익원보장 ▲이해관계자 관리 ▲신중한 파트너 선택 ▲위험요소 관리 등을 들었다.

아울러, 그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제한하는 위험요소로 ▲계획위험 ▲운영위험 ▲수용위험 ▲실행위험 ▲재정위험을 거론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보여줬다.

이 밖에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4가지 요소로 ▲열린 소통 ▲이해관계자의 계약 ▲역할태도 ▲행동규칙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David M. Van Slyke학장은 “정부와 민간과의 협력은 절대 필요하며, 성공적인 리더십과 관리경영을 통해 계약 설계와 성공적 실현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스웰스쿨은 미국 시라큐스 대학내 13개 단과대 중 1곳으로 지난 1924년 설립됐다.

이 대학은 2022년도 미국 News & World Report에서 공공행정학 부문 학교 종합평가 1위 수상했다.
특히, 맥스웰스쿨은 1995년 News & World Report 서베이 시작 이래, 1회를 제외하고 매년 1위를 차지하는 명문중의 명문에 속한다.
세부과정으로 공공관리 및 리더십(Public Management and Leadership)과정 전미 1위(2022년)를 차지했고, 미국 내 행정학 학교 중에 유일하게 시민권(Citizenship)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곳이기도 하다.

KDI스쿨(KDI국제정책대학원)과는 2005년~2010년) 복수학위 및 여름 인턴십 제공 관련 무기한 MOU 체결, 2011년 GMP 파트너교로서 2012년 3월부터 시작하는 무기한 MOU 체결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 복수학위 과정으로 GMP 학생 57명을 파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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