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사장 류광수)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목원 주요 전시원을 포함한 50ha를 올해 말까지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추가 등록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가등록으로 탑소흡수원으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후 모니터링 및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부로부터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아 탄소거래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발생하는 수익 일부는 수목원 운영에 활용하고 기부할 계획이다.
이유미 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 분야 2030년 탄소흡수량인 3200만톤 달성에 기여하고자 수목원·정원, 도시숲에 식재된 수목의 탄소흡수량을 추가 등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목원은 공공부문의 생활권 탄소흡수원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미 지난해 수목원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 공모사업에 15ha 구역의 주요 수목 1600여 본을 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등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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