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 무심천 벚꽃 개화기를 맞아 시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9일까지로 예상된다. 만개일은 4월1~2일이다.
이 기간 무심천변에는 1일 최대 10만 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주최·주관 자가 불명확하나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행사 등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각종 안전사고 대비 안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청주시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시는 ‘무심천 벚꽃개화기 안전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경찰, 소방, 봉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해당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요원은 시 직원뿐 아니라 지역자율방재단, 자율방범연합대, 대한적십자 흥덕지구 협의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청주시지회, 청주시 해병대전우회 등 자원봉사단체로 구성된다.
안전관리요원은 평일 오후 2시~10시, 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 1일 140~220명의 인원이 안전관리, 교통지도 등을 위해 무심천 보행로, 계단, 하상도로 횡단보도, 세월교에 배치된다.
무심천변 불법 노점상, 무단 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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