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박영환)가 오는 31일 예정된 교육공무직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과 관련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는 30일 성명을 내고 “차별 없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만들려면 교사를 포함한 학교 안 모든 노동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처우를 받아야 한다”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함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그러면서 ▲학교 급식실 폐암 대책 마련과 적정인력 충원, 배치 기준 하향 즉각 시행 ▲연대회의의 임금체계 개선 요구 수용 등을 촉구했다.
또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향해 파업 방해 행위와 부당 노동행위 금지를 요구했다.
한편 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일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
충남교육청은 급식·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지침을 각급 학교에 공문으로 전달했다.
급식은 파업 참여 종사자의 규모를 고려해 빵과 우유, 도시락 등 대체급식을 학교별 여건에 맞게 추진한다.
초등돌봄은 내부인력을 활용해 운영한다. 본청 내에는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학생·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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