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충남도의원 "백제문화제, 금강권으로 확대"
김명숙 충남도의원 "백제문화제, 금강권으로 확대"
30일 도정질문 통해 제안...김태흠 지사 "도민 모두의 축제로 육성" 밝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03.30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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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민주·청양)이 2024년 70회를 맞는 백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민주·청양)이 2024년 70회를 맞는 백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민주·청양)이 2024년 70회를 맞는 백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까지 공주시와 부여군에서만 개최됐는데, 청양군과 서천군, 논산시까지 포함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30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4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백제 부흥운동은 한국사에 처음으로 일어난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최초의 국권회복 운동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금강을 중심으로 청양, 논산, 서천지역은 660년부터 4년간 백제부흥운동을 벌인 역사 유적지가 있으나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4년은 백제 국권회복운동이 일어난 지 1360년이 되는 해다. 백제문화제 70주년에는 찬란한 백제문화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청양을 비롯해 금강권 지역으로 확장된 백제문화제 추진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천년백제유산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2015년부터 각 시·군별 문화예술단체가 축제 행사에 참여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대백제전 기간 9개 시·군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군 협력형 프로그램을 더욱 발굴하고 지역별 백제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도민 모두의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천년백제유산센터와 관련해선 “백제 세계유산센터가 문화재청 주관으로 설립됐는데 대전에 위치하고 있다. 생뚱맞다”며 “문화재청에 백제 세계유산센터를 충남으로 이전하는 부분을 협의하고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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